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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욱일기 허용

도쿄올림픽 욱일기 응원 허용



2020년 7월 24일부터 개최되는 일본 도쿄 올림픽입니다.

아시아에서 4번째로 열리는 하계 올림픽입니다.

56년 만에 도쿄에서 개최되기 때문에 일본이 무척 힘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사건사고가 많은데요.

9월 3일 도쿄 조직위는 2019년 9월 3일 SBS의 질의에 대한 공식 답변 서한을 통해

욱일기가 일본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기 때문에 막을 이유가 없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즉, 욱일기 응원을 허용한다는 것입니다



욱일기 자체는 어떤 정치적 의미를 담지 않고 있기에 금지 품목으로 간주하지 않는다고 밝혔는데요.

욱일기(旭日旗)는 일본에서 국기인 일장기 다음으로 널리 사용되는 깃발의 하나입니다.

하지만 일본 제국의 군기였기 때문에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대한민국은 일제강점기를 통해 일본의 식민지를 겪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욱일기가 더욱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일본군이 아시아 병합 및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중 사용하였죠.

욱일기는 전범기로도 불리는데요.

참고로 욱일기는 욱일승천기의 줄임말로 알려져 있지만 다릅니다.

아무튼 욱일기가 전통인가 아닌가 하는 논란은 계속되어왔습니다.

그런데 일본은 아베정권 이후 외무성에서 대놓고 욱일기 자체를 홍보하는 내용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2020년 도쿄하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서 선수들에게 수여하는 공식 메달 문제인데요.

8월 25일 공개된 메달 디자인이 욱일기를 닮은 것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에 정식 항의하고 메달 디자인 교체를 요구하였다고 하죠.

방사형으로 뻗은 모양이 욱일기를 연상시키는 것인데요.

도쿄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부채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아무튼 도쿄조직위가 욱일기 사용을 허용함에 따라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일본 관중이 경기장에서 욱일기를 흔들며 대규모 응원을 펼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8월 욱일기 사용 금지를 요구하였지만 들어줄리 없죠.

욱일기가 한국인에게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전범기로 인식되고 있는데요.




한국 관중과 일본 관중이 충돌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일본에게 피해 받았던 아시아 국가들이 욱일기 자체에 큰 관심이 없는게 사실이라 욱일기 응원이 이루어지네요.

국제 여론이 이루어 지지 않습니다.

대한체육회와 국회의 결의안 요구를 모두 묵살한 채 일본은 욱일기 응원과 욱일기 유니폼 제작 등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인데요.






도쿄조직위는 후쿠시마산 식자재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식량농업기구(FAO) 등 

국제기관의 검증을 거쳐 방사능 안전에 이상이 없다며 도쿄올림픽 선수촌 메뉴에 사용하겠다고 합니다.

선수들 안전이 정말 큰일입니다.

이번 욱일기 허용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우리도 이에 철저한 대비를 해야만 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욱일기가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전범기’ 임을 전 세계에 제대로 알릴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는 것이죠.



일본 도쿄올림픽 방사능 관련 논란도 있지만 욱일기 응원도 문제네요.



한편, 최종적으로 2020 도쿄 올림픽 · 패럴림픽의 총 비용이 1조 6천억 ~ 1조 8천억 엔(약 18조 3천억 원)으로 공식 발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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