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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의원 자살 유서 재혼

일본 불매 운동을 반대했던 정두언 전 의원의 숨진채 발견되어 화제입니다.

우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경찰은 정두언 의원이 자살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두언 의원은 이화익 화랑협회장과 결혼하였지만 이혼하여 2018년 재혼하였습니다.

정두언 현재 부인이 경찰에 자택에 유서를 써 놓고 나갔다는 신고를 했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색에 나서 인근 공원에서 정두언 의원을 발견하였습니다.

현재 유서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정두언 의원은 1957년생으로 올해 63세입니다.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하였는데요.

정두언은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내다가 

2004년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공천을 통해 제17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습니다.

그뒤로 19대 국회의원까지 3선을 하였고 2016년 20대 총선 낙선 후 정계 은퇴를 하였습니다.

최근 15일 방송된 MBC 표준FM '이승원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에 

정청래 전 의원과 함께 출연해 일본 불매 운동을 비판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전날 오후에도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정두언 의원의 사망 소식 충격적입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고 있는데요.

유서가 발견됐기 때문에 자살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드론과 구조견 등을 수색에 투입하여 정두언 의원을 발견했습니다.

정치 평론가 논설가로 활동한 정두언 의원은 퓨전 일식집을 서울에 개업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가장 유력한 차기대선 후보는 유시민이라며 좋게 평가하였습니다.

아마추어 가수로 음반을 발매하기도 했던 정두언 의원입니다.

대표적인 친이계 인사로 이명박 정부의 개국공신이었던 정두언은 정치계의 풍운아로 불렸습니다.

비상식적인 일에 거침없이 쓴소리하며 소신을 굽히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누구에게도 고분고분하지 않은 성격이었습니다.

정두언은 이것이 정치다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강적들, 판도라, 사사건건 방송에도 출연했었습니다.

2010년 제16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특별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정두언 의원입니다.

서울창서초등학교와 배문중학교를 졸업한 정두언은 가정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할아버지는 일제 강점기에 군수를 지냈지만 집안이 몰락하였던 것이죠.

노래도 잘했고 공부도 잘했으며 서울대학교에 다닐때는 'Spirit of 1999'라는 록 밴드를 결성하여 활동했습니다.

참고로 정두언 의원은 사병으로 자원 입대하여 강원도 양구군에서 복무하고 육군병장으로 만기 전역하였습니다.

전 이 점이 정말 마음에 들더라구요.

행정고시 합격자 특혜인 장교를 버리고 자원입대를 했으니까요.

정두언 의원은 4.13 호헌조치 결사 반대 운동에 동참하기도 했었는데요.

2000년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의 권유로 국무총리실에 사표를 제출하고 정계에 입문하였습니다.

이명박의 대통령 당선에 크게 기여하여 대통령 당선자 보좌역할을 맡았던 정두언입니다.

하지만 정두언 의원은 성격상 비리라든가 불의를 참지 못했고 많은 의원을 비판하였습니다.

남경필, 정태근과 같이 이상득이 배후조종한 것으로 의심되는 불법사찰까지 당했죠.

여의도연구소장을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저축은행 비리 건으로 열 달 옥살이를 하기도 했었는데요.

낙선되어 급성 우울증도 와 당시 자살을 하려고 했었습니다.

정두언 의원의 종교는 개신교입니다.

최근까지도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해온 정두언 의원 응원했는데 안타깝네요.

다시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박근혜와 그 추종자들을 비판해왔던 정두언 의원입니다.

비박계인 김무성 대표에게 이른바 비박 살생부 명단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언론에 터뜨려 논란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2016년 새누리당을 탈당한 정두언 의원은 바른정당에 합류하지 않았고 무소속이었습니다.

18대, 19대 대선 투표는 기권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 이명박을 비판해왔었는데요.

이렇게 자살을 하다니 놀랍습니다.

보수 정당은 가망이 없다며 계속 위기설을 주장해왔었습니다.

유진룡 전 장관과는 절친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남경필과도 친하여 바른정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남경필을 도와주었습니다.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반대하는 입장인 정두언입니다.

한일 갈등이 치킨 게임으로 가서는 안 되는데 정치권에서 자꾸 몰고 가는 사람들이 있어서 걱정이라고 밝혔었죠.

그래서 네티즌들에게 비판을 받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찬성하였네요.

아무쪼록 정두언 의원 유서가 공개되어 도대체 무슨 원인인지 알고 싶었는데요.

우울증 너무 무섭습니다.

경찰은 정두언 의원의 유서가 자택에서 발견됐지만 유족의 뜻에 따라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유서 비공개인데 일부 언론을 통해 대충 내용은 공개되었습니다.

종이 한 장에 자필로 ‘가족에게 미안하고 사랑한다. 장례는 크게 치르지 마라. 

조용하게 치러달라. 어머니 옆에 화장해서 묻어달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내에게는 ‘여보 사랑해’라고 유서에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고 합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정보입니다.

이상득 이재오 전 의원과 함께 2008년 이명박(MB) 대통령 만들기의 일등공신이었던 정두언 의원입니다.

주변에 따르는 후배도 많았었다네요.

거의 매일 1개 이상 라디오와 TV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했고 

지난해 정두언은 재혼과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했었습니다.

지인들은 그가 극단적 선택을 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입니다.

15일에도 라디오방송에 출연했었고 아내와 함께 자신이 운영하는 일식집을 찾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