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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

코오롱 티슈진 상장 폐지 결정



인보사 관련 허위사실을 기재한 혐의로 결국 한국거래소가 코오롱티슈진에 대해 상장폐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많은 소액 주주들이 또 피눈물을 흘릴 것 같습니다.

이에 따라 코오롱티슈진의 최종 운명은 코스닥시장위원회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티슈진은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의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미국에 설립된 코오롱의 자회사였습니다.



티슈진은 위탁생산업체인 론자로부터 인보사의 핵심 성분 중 하나가 

사람의 연골세포가 아닌 종양을 유발할 수 있는 신장세포라는 사실을 2017년 3월에 통보받았습니다.

하지만 상장심사서류에는 정상 사람의 연골세포라고 적었구요.

투자자의 판단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사안의 허위기재나 누락에 해당하는 것이죠.

2017년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코오롱 티슈진입니다.






상장과 동시에 티슈진은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5위를 기록하며 로엔을 밀어냈었습니다.

상장 후 코오롱의 지분율은 27.54%이었습니다

2000년 설립된 코오롱생명과학주식회사입니다.

2000년 티슈진아시아로 설립되어 코오롱그룹이 2005년에 티슈진아시아를 인수하여

코오롱생명과학주식회사로 명칭이 바뀐 것입니다.



티슈진은 코오롱생명과학의 미국 자회사이자 올해 IPO 대어로 꼽혀왔었습니다.

티슈진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수 있었던 것은 앞서 

인보사가 식약처의 품목 허가를 받은 게 결정적으로 작용했었는데요.

주요 성분이 신장세포라는 사실이 밝혀졌다면 식약처의 허가를 받지 못해 상장 승인이 안되었었겠죠.

현재 티슈진은 화장품 유통사업에서 매출이 발생할 뿐 인보사 등 신약 개발 부문의 실적은 전무한 상태입니다.





상장당시 티슈진의 주당 공모가격은 2만7000원이었습니다.

티슈진은 1999년 미국 메릴랜드주에 설립했으며 세포 유전자 기반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입니다.

티슈진의 주요 제품은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입니다.

일본 제약사 미쓰비시 다나베에 인보사를 기술수출하기도 했는데요.

인보사는 2021년에 임상을 완료하고 2023년 출시할 계획이었습니다.



아무튼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유래세포로 확인되었고

식약처는 5월 허위 자료를 제출한 코오롱생명과학을 형사 고발했는데요.

인보사 사태로 코오롱생명과학은 주가가 폭락하였으며 거래가 중지되기도 했었습니다.

2006년, 2017년경 코오롱생명과학은 형질전환 연골세포의 존재를 증명하라는 요구를 받았으나 아무것도 제출하지 않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19년 7월 4일, 인보사의 품목허가 취소가 최종 확정되었구요.

인보사를 투여받은 3707명의 환자들은 15년에 걸친 장기 추적관찰을 받을 예정입니다.

검진 비용은 코오롱생명과학 측에서 전액 부담할 것이구요.

이웅열 회장은 출국금지되었는데요.

코오롱생명과학이 자회사인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결정을 앞두고 상승 반등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13만원까지 오르던 코오롱 생명과학은 현재 2만원대로 푹 꺼졌으며

코오롱 티슈진은 6만원대에서 8천원대로 떨어졌습니다.

아무튼 8월 26일 코오롱티슈진에 대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열렸고 폐지 심사 결과가 공시되었습니다.

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 소식에 실검을 장악하였네요.



앞으로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여부는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결정하는데요.

여기서 상장폐지 결정이 나와도 회사 쪽이 이의신청을 하면 한 차례 더 심의를 벌이게 되긴 합니다.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도 가지고 있었던 코오롱 티슈진 주식입니다.

점입가경으로 치닫았던 인보사 사태입니다.



올해 상반기 코스피 상장사의 부채비율이 1년 전보다 소폭 상승한데다가

코스피 지수가 1,910대 까지 후퇴하였고 코스닥은 4% 급락까지 하며 불안정한 주식시장입니다.

개인투자자 수만명이 피해를 보게된 인보사 사태 코오롱 티슈진입니다.

우선 상장폐지 여부는 사실상 3심제 방식으로 결정되는 셈이며 이번 심의 결과는 1심에 해당되는 사실입니다.

최대 2년까지 기업 개선계획 이행을 통해 회사를 되살릴 시간이 주어질 수도 있습니다.



소액주주는 작년 말 현재 5만9천445명으로 36.6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코오롱티슈진이 최종적으로 상장폐지되면 이들 주식은 모두 휴짓조각이 되버립니다.


주식 너무 무섭네요.



코오롱티슈진은 지난 5월 28일부터 주권매매가 거래정지된 상태죠.




코오롱티슈진의 시가총액은 지인보사 제조·판매가 중단되기 전인 

3월 말 2조1천21억원에서 주식 거래가 정지된 5월 말 4천896억원으로 76.75%나 감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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