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아파트 승강기 사고

속초 아파트 승강기 사고

8월 14일 오전 8시28분쯤 강원 속초시 조양동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5명이 탑승한 엘리베이터가 추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었습니다.

공사용 엘리베이터로 건설용 리프트라고도 하죠.

근로자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고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상자 중 1명은 경상이고 또 다른 한명은 중상이라고 하는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30여 명의 구조 인력과 10여대의 장비를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고 합니다.

사고가 난 아파트는 속초시 조양동 바닷가 앞에 지어지는 주상복합으로 30층이 넘는 규모라고 합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엘리베이터가 몇층에서 추락했는지와 사고를 당한 근로자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15층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변 구조물 모두가 무너져내려 추락 당시에 소리가 굉장히 컸다고 합니다.

어떤 작업을 하고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전원 남성이었다고 합니다.

사망자와 부상자들은 속초 보강병원과 속초의료원 그리고 강릉 동인병원과 강릉 아산병원으로 나눠서 이송이 된 상태입니다.

사고 원인은 아직 미정입니다.

사고가 난 아파트는 동해가 내려다 보이는 아파트로 오는 2021년 입주할 예정인 신축아파트로

지상 31~34층, 지하 5층의 아파트 3개동 공사가 현재 공사되고 있는 중이었다고 합니다.

승강기를 지탱하기 위해 아파트 공사 현장 외벽에 설치된 레일은 뜯어져 나가 파손된 상태인데요.

추락사고 현장 지상에서 작업 중이던 외국인 근로자 2명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합니다.

최근 광주클럽 사고라든가 목동 빗물펌프장 사고등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너무 안타깝습니다.

모두가 안전의식을 고취해야 하고 책임을 떠넘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공사장 안전은 특히나 허술하게 해놓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이런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너무 안타까운데 개선은 되지않네요.

이런 더운 날씨의 누군가의 아빠, 누군가의 아들의 사망 소식은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